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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임플란트 뼈이식, 왜 뼈뿐만 아니라 단단한 잇몸까지 함께 만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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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임플란트 뼈이식, 왜 뼈뿐만 아니라 단단한 잇몸까지 함께 만들어야 할까?

어금니 임플란트 뼈이식 시 단단한 부착치은이 중요한 이유

치아를 상실한 뒤 어금니 임플란트를 계획할 때 뼈이식(치조골 이식술)의 필요성에만 집중하기 쉽지만, 장기적인 유지 안정성을 좌우하는 숨은 핵심은 임플란트 주위를 둘러싸는 단단한 잇몸(부착치은)의 확보에 있습니다. 뼈가 단단하게 차오르더라도 이를 외부 세균과 음식물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줄 부착치은이 부족하면, 양치질 시 잇몸이 쉽게 밀리고 통증이 발생하며 장기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어금니 수복을 위해서는 골 결손부를 재건하는 골이식뿐만 아니라, 치유 환경을 돕는 PDRN 및 콜라겐 복합체와 오픈 힐링(Open healing) 술식을 활용하여 뼈와 잇몸의 두께를 균형 있게 형성하는 통합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 전 먼저 확인할 핵심 내용

  • 부착치은(Keratinized/Attached Gingiva)의 방어벽 역할: 음식물 마찰과 칫솔질 자극을 견디는 움직이지 않는 단단한 잇몸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최소 2mm 이상의 폭과 두께가 확보되어야 위생 관리가 수월합니다.
  • 외측 치조골 두께의 기준: 식립된 임플란트 주위로 1.5mm 이상의 협측(볼 쪽) 뼈 두께가 유지되어야 장기적인 골 흡수 및 잇몸 퇴축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무절개 수술의 적용 한계: 절개 없이 진행하는 수술은 초기 붓기 감소에 유리할 수 있으나, 부착치은이 좁은 하악(아래턱) 구치부에서는 남은 단단한 잇몸을 소실시킬 수 있어 상태에 따른 최소 절개와 조직 보존이 권장됩니다.
  • 최소 침습적 임플란트 디자인 선택: 굵은 픽스처를 위해 과도하게 뼈를 깎아내기보다, 강도가 보강된 좁은 직경의 조직레벨(Tissue Level) 임플란트를 활용하여 골 삭제와 뼈이식 범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오픈 힐링을 통한 연조직 확장: 뼈이식재 상부에 콜라겐 매트릭스를 적용하고 의도적으로 노출시켜 치유하는 방식을 통해, 입천장 잇몸을 떼어내는 추가 수술 없이도 부착치은의 면적을 넓힐 수 있습니다.

목차

  1. 어금니 발치 후 잇몸뼈와 부착치은이 동시에 흡수되는 이유
  2. 장기 안정성을 결정하는 뼈와 잇몸의 임상적 기준
  3. 무절개(플랩리스) 수술이 모든 어금니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
  4. 뼈이식 범위를 줄이는 조직레벨(Tissue Level) 임플란트의 역할
  5. PDRN과 콜라겐 복합체를 활용한 골 결손부 재건 메커니즘
  6. 입천장 채취 없는 오픈 힐링(Open Healing) 부착치은 확장술
  7. 비교: 단순 골이식 폐쇄 봉합 vs 콜라겐 매트릭스 오픈 힐링 복합 수술
  8. [임상 증례 및 모식도] 하악 어금니 골 흡수 부위의 단계별 골·연조직 재건 과정
  9. 김일연 원장의 임상 판단: 눈앞의 편안함보다 10년 뒤의 유지 안정성을 보는 진단
  10. 어금니 뼈이식 및 연조직 재건술의 한계와 주의점
  11. 자주 묻는 질문 (FAQ)

1. 어금니 발치 후 잇몸뼈와 부착치은이 동시에 흡수되는 이유

치아가 상실되면 저작 압력을 전달받던 치조골이 생리적 흡수 과정을 겪으며 폭과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뼈를 덮고 있던 부착치은 역시 가동점막으로 대체되면서 잇몸 환경이 얇아집니다.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은 치근막을 통해 씹는 힘을 전달받아야 유지되는 기능성 조직입니다. 치주염이나 파절로 치아를 뽑게 되면 기능적 자극이 사라지면서 초기 수개월 동안 협측(볼 쪽) 외벽을 중심으로 골 흡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잇몸뼈의 부피가 줄어들면 뼈에 단단히 붙어 있던 각화치은(부착치은)의 면적 또한 함께 좁아지며, 뺨 쪽의 부드럽고 잘 움직이는 ‘가동점막’이 임플란트 식립 예정 부위 바로 위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겉으로 볼 때는 잇몸이 조금 가라앉은 정도로 보이지만, 정밀 3차원 CT를 통해 확인하면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단단한 뼈와 잇몸의 두께가 모두 부족해진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장기 안정성을 결정하는 뼈와 잇몸의 임상적 기준

임플란트 주변의 골 흡수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위생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최소 1.5mm 이상의 외측 뼈 두께와 2mm 이상의 부착치은 폭 및 연조직 두께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1, 2].

어금니 임플란트 주변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이상적인 뼈와 부착치은 두께 기준 모식도
어금니 임플란트 주변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이상적인 뼈와 부착치은 두께 기준 모식도

임플란트가 식립된 후 장기적인 생물학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플란트 주변 뼈 두께 (PBT, Peri-implant Bone Thickness) > 1.5mm: 임플란트 식립체 외측으로 최소 1.5~2mm 이상의 건전한 뼈가 확보되어야 생리적 골 개조 과정 이후에도 나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 부착치은 폭 (KMW, Keratinized Mucosa Width) > 2mm: 각화된 단단한 잇몸이 2mm 이상 존재해야 칫솔질 시 통증이나 잇몸 찢어짐 없이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 잇몸 두께 (MT, Mucosal Thickness) > 2mm: 잇몸이 도톰해야 내부의 뼈 흡수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보호벽 역할을 수행하며 변연 치은 퇴축 위험을 낮춥니다.
  • 연조직 높이 (STH, Soft Tissue Height) 3~4mm: 임플란트 상부와 구강 세균 사이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밀폐(Biological seal)를 형성합니다.

3. 무절개(플랩리스) 수술이 모든 어금니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

무절개 수술은 잇몸을 째지 않아 출혈과 초기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뼈와 부착치은이 얇아진 부위에서는 오히려 남아 있는 단단한 잇몸을 펀칭으로 도려내어 장기적 유지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수술 후 붓기와 통증을 염려하여 잇몸을 열지 않는 무절개(Flapless)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무절개 식립은 잇몸뼈의 형태가 충분히 넓고 부착치은이 풍부한 이상적인 조건에서 제한적으로 적용되어야 안전합니다. 하악 어금니처럼 치아 상실 후 뼈가 얇아지고 부착치은이 이미 소실된 상태에서 무절개로 구멍을 뚫으면, 마지막 남아 있던 소중한 부착치은마저 제거되어 임플란트 주변이 얇고 잘 움직이는 점막으로만 둘러싸이게 됩니다. 움직이는 점막은 음식물이 끼기 쉽고 칫솔질할 때마다 쓰라려 염증(임플란트 주위염)의 온상이 되기 쉬우므로, 잇몸을 보존적으로 절개하여 협측으로 이동시키는 신중한 최소 절개 접근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뼈이식 범위를 줄이는 Tissue Level 임플란트의 역할

골 결손이 있는 부위에서 무리하게 굵은 임플란트를 심어 광범위한 뼈이식을 유발하기보다, 고강도 슬림 디자인의 Tissue Level 임플란트를 적용하여 골 삭제량을 줄이고 연조직 밀폐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매끄러운 잇몸 관통 칼라를 갖춘 조직레벨(Tissue Level) 임플란트의 내부 및 외형 구조
매식체 상부에 매끄러운 잇몸 통과 칼라(Collar)가 일체형으로 형성된 조직레벨(Tissue Level) 임플란트 구조.

과거에는 어금니 교합력을 버티기 위해 직경 5.0mm 이상의 굵은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치조골 폭이 좁아진 상태에서 굵은 식립체를 고집하면 치조골을 억지로 넓히거나 대규모 골이식을 동반해야 하므로 수술 침습도가 높아집니다.

최근에는 티타늄 강도를 개선한 좁은 직경의 픽스처(Narrow diameter implant)를 선택하여 불필요한 골 삭제를 줄이는 최소 침습 치료를 도모합니다 [3]. 아울러 치은 경계부에 매끄러운 금속 칼라가 위치하는 조직레벨 임플란트는 치조골 흡수를 유발하는 미세 간극(Micro-gap)을 잇몸 밖으로 끌어올려 골 흡수 위험을 낮추고, 잇몸과의 안정적인 연조직 밀폐를 형성하는 구조적 장점을 지닙니다.


5. PDRN과 콜라겐 복합체를 활용한 골 결손부 재건 메커니즘

부족한 잇몸뼈를 재건할 때는 입자형 뼈이식재 단독 사용보다,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PDRN과 지지체 역할을 하는 콜라겐 함유 이종골(Osteon Xeno Collagen)을 병용하여 초기 치유 환경을 개선합니다 [4].

골 형성 공간 유지 및 조작성을 높인 원통형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OSTEON™ Xeno Collagen)
골 형성 공간 유지 및 조작성을 높인 원통형 콜라겐 함유 이종골 이식재(OSTEON™ Xeno Collagen)

골이식의 성패는 이식된 공간 내부로 신생 혈관과 골형성 세포가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라 들어오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의 역할: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고순도 DNA 분획으로,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자극하여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분비를 유도하고 미세 혈관 신생을 촉진하여 수술 부위의 초기 항염증 및 조직 재생 치유를 돕습니다 [4].
  • 콜라겐 함유 이종골의 지지력: 천연 콜라겐 성분이 포함된 골이식재는 혈액 젖음성이 뛰어나며, 이식 부위에서 입자가 흩어지지 않고 뼈 결손부 형태를 단단히 유지해 골 형성 공간을 보존합니다.


6. 입천장 채취 없는 오픈 힐링(Open Healing) 부착치은 확장술

잇몸이 부족할 때 입천장에서 살을 떼어내는 자가조직 이식(FGG) 대신, 콜라겐 매트릭스(Collagen Graft 2)를 골이식재 상부에 덮고 의도적으로 노출시켜 2차 치유(Open healing)를 유도함으로써 부착치은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5].

부착치은 재생과 차단막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Collagen Graft 2 기질
다공성 구조를 통해 연조직 세포 유입을 유도하는 흡수성 콜라겐 기질(Collagen Graft 2).

전통적으로 잇몸 두께와 폭이 부족한 경우 입천장에서 두꺼운 잇몸을 떼어내 이식하는 유리치은이식술(FGG, Free Gingival Graft)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효과적인 술식이지만 환자에게 입천장 공여부의 극심한 통증과 출혈이라는 큰 부담을 안겨줍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교결합된 이종 콜라겐 기질(Collagen Matrix)을 활용한 오픈 힐링 술식이 임상에서 적극 고려됩니다 [5]. 골이식 부위를 차단막 성격의 콜라겐 시트로 덮은 뒤, 상처를 무리하게 잡아당겨 억지로 봉합(Primary closure)하지 않고 콜라겐 표면을 구강 내로 의도적으로 노출시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각화상피세포들이 노출된 콜라겐 기질을 타고 이동하며 증식(Secondary epithelialization)하여, 입천장을 째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부착치은의 면적과 두께가 증대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비교: 단순 골이식 폐쇄 봉합 vs 콜라겐 매트릭스 오픈 힐링 복합 수술

어금니 골 결손부 수술 시 치유 방식에 따른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 기준단순 골이식 후 억지 봉합 (Primary Closure)최소절개 + 콜라겐 오픈 힐링 (Open Healing)
잇몸 봉합 방식잇몸을 무리하게 당겨 상처를 완전히 밀폐콜라겐 매트릭스를 상부에 의도적으로 노출
부착치은 면적 변화잇몸을 당겨 꿰매므로 단단한 잇몸 폭이 감소상피세포 증식을 유도하여 부착치은 폭이 확장
공여부 통증 (입천장)입천장 채취 시 극심한 통증 유발인공 콜라겐 대체재 사용으로 추가 절개 없음
협측 전정 깊이봉합 장력으로 인해 잇몸 주름(전정)이 얕아짐본래의 잇몸 주름 깊이를 자연스럽게 유지
초기 상처 관리봉합사 터짐이나 열개(Dehiscence) 위험 존재노출 전제로 설계되어 장력에 의한 터짐이 적음
적응증골 결손은 크나 잔존 잇몸이 매우 풍부한 경우골 흡수와 함께 단단한 부착치은이 소실된 어금니

8. [임상 증례 및 모식도] 하악 어금니 골 흡수 부위의 단계별 골·연조직 재건 과정

실제 하악 구치부 치아 상실로 골 흡수와 부착치은 소실이 동반된 증례를 바탕으로, 수술 단계별 모식도와 임상 소견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악 대구치 상실 후 치조골 흡수로 좁아진 치조제와 얇아진 잇몸 점막의 초진 구강 상태
초진 구강 내 소견: 우측 하악 대구치 결손부의 심한 치조제 협착과 얇아진 연조직 상태 확인. 20260425

초진 시 우측 하악 어금니 부위는 치아 발치 후 장기간 방치되어 치조제(잇몸뼈 융선)의 폭이 칼날처럼 좁아져 있었으며, 단단한 각화치은이 거의 소실되어 뺨 점막이 임플란트 식립 부위까지 당겨져 있는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최소 절개를 통해 치조골 중심에 픽스처가 식립된 3차원 수술 모식도
식립 모식도: 최소 침습 절개를 통해 치조골 손상을 줄이며 계획된 위치에 픽스처를 안착시킨 모습.

골 손상을 줄이기 위해 광범위한 판막 박리를 피하고, 치조골 내에 픽스처가 정확한 삼차원적 위치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소 절개로 식립을 진행하였습니다.

임플란트 외측 결손부에 콜라겐 뼈이식재와 PDRN을 혼합하여 채워 넣는 수술 모식도
골이식 모식도: 노출된 임플란트 협측 나사선 부위에 PDRN과 혼합된 콜라겐 함유 뼈이식재를 충전.

임플란트 식립 후 외측으로 1.5mm 이상의 뼈 두께를 확보하기 위해, 흡수성 콜라겐 이종골에 PDRN을 주입하여 결손부에 치밀하게 이식하였습니다. 혈액 공급과 세포 유입을 촉진하는 기초 환경을 조성하는 단계입니다.

부착치은 재생과 차단막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Collagen Graft 2 기질
차단막 위치 모식도: 이식된 골 입자 상부에 콜라겐 매트릭스(Collagen Graft 2)를 적용한 상태.

골이식재가 외부로 유실되지 않도록 막아주고 향후 연조직의 두께를 증대시키기 위해 흡수성 콜라겐 기질을 이식재 상부에 맞춤형으로 덮었습니다.

콜라겐 매트릭스를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채 치근단 방향으로 잇몸을 고정한 실제 오픈 힐링 봉합 사진
실제 수술 직후 구강 사진: 콜라겐 기질을 노출시킨 채 치근단 측으로 잇몸을 고정한 오픈 힐링 봉합.

수술 직후의 실제 모습입니다. 잇몸을 억지로 잡아당겨 덮지 않고, 콜라겐 매트릭스가 외부로 노출되도록 크로스 매트리스(Cross-mattress) 봉합사로 안정감 있게 고정하였습니다. 이 노출된 콜라겐 면을 따라 상피세포가 자라 들어오게 됩니다.

오픈 힐링을 통해 임플란트 주변에 넓고 두꺼운 부착치은이 완성된 치유 완료 구강 사진
치유 완료 후 구강 사진: 임플란트 칼라 주변으로 분홍빛의 단단하고 넓은 부착치은이 재건된 상태.

수개월의 치유 기간이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노출되었던 부위가 건강한 상피로 완전히 대체되면서, 임플란트 상부 주변으로 두껍고 단단한 부착치은(각화치은) 띠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이제 음식물이 끼더라도 칫솔질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어벽이 완성되었습니다.

9. 김일연 원장의 임상 판단: 눈앞의 편안함보다 10년 뒤의 유지 안정성을 보는 진단

“환자분들은 수술 당일 덜 아픈 무절개 수술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뼈와 잇몸이 부족한 하악 어금니에서 무절개만 고집하면, 몇 년 뒤 음식물이 끼고 잇몸이 붓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고생하기 쉽습니다. 저는 당장의 통증을 줄이는 것보다 ’10년 뒤에도 환자분이 아프지 않게 칫솔질할 수 있는 단단한 잇몸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을 치료 기준으로 삼습니다.”

어금니 임플란트는 단순한 나사 식립이 아닌 복합적인 치주·골 재생 치료입니다.

  • 불필요한 수술 범위의 축소: 무조건적인 대형 뼈이식보다 슬림하고 단단한 임플란트를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환자의 신체적 부담과 골 삭제를 줄입니다.
  • 통증을 줄이는 생체모방 연조직 증대: 입천장 잇몸을 떼어내는 고통스러운 자가치은이식 대신, 신뢰도 높은 콜라겐 매트릭스와 오픈 힐링 기법을 적용하여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부착치은을 형성합니다.
  • 장기 유지관리를 고려한 보철 디자인: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은 음식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고 치간칫솔이 매끄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과도하게 불룩하지 않은 형태(Emergence profile)로 정밀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10. 어금니 뼈이식 및 연조직 재건술의 한계와 주의점

골·연조직 동시 재건술은 치주 안정성에 기여하지만, 모든 경우에 무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주의할 한계점이 있습니다.

  • 치유 기간의 소요: 오픈 힐링 방식은 잇몸 상피가 점진적으로 차오르는 2차 치유 과정을 거치므로, 단순 식립에 비해 초기 안정화까지 수주의 치유 기간이 더 요구됩니다.
  • 감염 및 구강 위생 관리: 수술 초기 노출된 콜라겐 매트릭스 부위에 음식물이 강하게 끼거나 혀로 문지르면 이식재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초기 2~3주간 전용 소독 양치액 사용 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전신질환의 영향: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다량의 흡연은 미세혈관 신생을 억제하여 PDRN 및 골이식의 성공률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11.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무절개 임플란트가 더 안 아프고 좋은 수술 아닌가요?

잇몸을 절개하지 않으면 출혈이나 초기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뼈가 얇거나 단단한 부착치은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무절개를 진행하면, 임플란트 주변을 지켜줄 단단한 잇몸이 도려내져 장기적인 염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뼈와 잇몸 조건이 충분할 때만 제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2. 임플란트 수술 시 PDRN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PDRN은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조직 재생 활성 물질로, 뼈이식재와 함께 주입 시 수술 부위의 미세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염증성 인자를 완화하여 이식된 뼈와 잇몸 조직이 안정적으로 생착될 수 있는 생물학적 환경을 조성합니다.

Q3. 잇몸 두께가 얇으면 임플란트 수명에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임플란트 주변에 단단한 부착치은이 없으면 칫솔질할 때마다 잇몸이 찌르는 듯 아프고 쉽게 피가 납니다. 이로 인해 양치질이 소홀해지면 플라크와 세균이 잇몸 틈새로 침투하여 임플란트 주변 뼈가 녹아내리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Q4. 입천장에서 잇몸을 떼어내지 않아도 단단한 잇몸이 만들어지나요?

네, 가능합니다. 흡수성 콜라겐 매트릭스를 골이식 부위에 얹고 잇몸을 살짝 열어두는 오픈 힐링(Open healing) 기법을 사용하면, 인공 콜라겐 지지대를 따라 주변 상피세포가 자라나며 부착치은으로 분화합니다. 자가 잇몸 채취에 따른 입천장의 심한 통증 없이도 충분한 부착치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어금니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탈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에 뼈를 채우는 것을 넘어, 임플란트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평생 지켜줄 단단한 부착치은을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최소 침습적인 임플란트 선택, PDRN과 콜라겐을 활용한 치유 환경 개선, 그리고 오픈 힐링을 통한 연조직 재건은 자연치아와 유사한 건강한 구강 환경을 회복하는 든든한 기초가 됩니다.

정확한 뼈이식 방식과 수술 계획은 정밀 3차원 CT 검사와 구강 내 연조직 진단을 통해 결정됩니다.

참고문헌

  1. Spray JR, Black CG, Morris HF, Ochi S. The influence of bone thickness on facial marginal bone loss: stage 1 placement through stage 2 uncovering. Ann Periodontol. 2000;5(1):119-128. doi:10.1902/annals.2000.5.1.119. PMID: 11885170.
  2. Monje A, Blasi G. Significance of keratinized mucosa on implant health: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Periodontol. 2019;90(7):769-777. doi:10.1002/JPER.18-0584. PMID: 30816578.
  3. Klein MO, Schiegnitz E, Al-Nawas B. Systematic review on success of narrow-diameter implants.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14;29 Suppl:43-54. doi:10.11607/jomi.2014suppl.g1.3. PMID: 24660189.
  4. Squadrito F, Bitto A, Irrera N, Pizzino G, Pallio G, Minutoli L, Altavilla D. Pharmacological Activity and Clinical Use of PDRN. Front Pharmacol. 2017;8:224. doi:10.3389/fphar.2017.00224. PMID: 28496409.
  5. Schmitt CM, Moest T, Lutz R, Neukam FW, Schlegel KA. An alternative technique for keratinized tissue augmentation: a comparison between xenogeneic collagen matrix and free gingival graft. Clin Oral Implants Res. 2016;27(10):1255-1262. doi:10.1111/clr.12713. PMID: 26521990.


의료광고 및 임상증례 안내

본 증례는 우리사랑치과에서 실제 진료한 환자의 사례입니다. 임상사진은 환자의 별도 동의를 받아 식별정보를 제거한 후 사용했으며, 전후사진은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하고 치료 결과를 왜곡하는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촬영 시기는 각 사진 하단에 표시했습니다.

본 증례의 결과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거나 보장되지 않으며, 치료 방법·기간·결과 및 예후는 개인의 구강·전신 상태와 유지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종류에 따라 통증·시림·출혈·부종·감염·잇몸 퇴축, 수복물·보철물의 파절·탈락, 재발 또는 재치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례별 주요 부작용과 한계는 본문에 별도로 안내합니다.

의료정보 고지

본 글은 치과 질환과 치료 방법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입니다. 실제 치료 계획은 치아 손상 범위, 신경 상태, 잇몸과 치조골 상태, 교합, 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의료진의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통해 결정됩니다. 전후사진이나 증례사진이 포함된 경우에는 필요한 환자 동의 및 의료광고 관련 요건을 준수합니다.

어금니 임플란트 임상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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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작성한 의료진 김일연 원장 대표 경력
자격 · 학력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보철과 석사
교육 · 경력
  • 고려대학교 의학대학원 치과학교실 외래교수
  •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자문교수
  • 덴티움 임플란트 코스 임상강사 · 임상연구원
  • 수원시치과의사회 부회장 역임
  • 경기도치과의사회 치무이사 역임
학술
  • Pascal Magne 교수 BRD 생체모방수복 연수
  • 일본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임상 증례 발표
  •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 발표
학회
  • 세계보철학회(ICP) · 유럽임플란트학회(EAO) 정회원
  • 대한치과보철학회 · 대한심미치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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